[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인천 계양구
[4·10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인천 계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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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주원 기자 한 사람의 소리는 자칫 일방적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최근 임직원 통신비에 70억원을 지원하고 무더기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서울교통공사의 방만한 경영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금은 부작용을 상쇄할 정책들을 빠르게 도입할 시점이다.
중앙 정부가 책임을 분담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문제는 최근 여의도의 문단속을 보면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비효율적이기 짝이 없다는 점이다.
자동차가 마주 달리는 치킨 게임처럼 사생결단으로 맞붙는 한국의 극단적인 정치 현실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보면서도 일말의 기대를 버리지 않던 유권자들마저 ‘호의가 계속되니 당연한 권리인 줄 착각하는 정치권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한 셈이다.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야 신선한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문을 열어놔야 새로운 지지층을 흡수할 수 있다.스즈메의 문단속에선 문을 닫아야 재난을 막을 수 있었지만 여의도의 문단속에선 반대로 문을 최대한 열어둬야 더 큰 재난을 피할 수 있다.